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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기 수리 중 화재…작업자 3명 사망

2026-03-23 19:22 사회

[앵커]
오늘 낮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곳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3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유미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 산 중턱에 불이난 풍력발전기가 있는데요.

날이 저물어 잘 보이진 않는데 풍력발전기의 대형 날개 3개 중 2개가 불에 타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고요.

여전히 불이 붙어 있습니다. 

발전기 기둥 역시 붕괴 우려로 주변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 오후 1시 11분쯤 발생했습니다.

풍력발전기 날개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 작업중이던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명은 발전기 기둥 출입구 앞에서, 나머지 2명은 추락한 날개를 수색하다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풍력발전기 기둥 내부 통로를 통해 위쪽 터빈까지 올라가 균열된 날개를 보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 80미터 높이의 풍력발전기 터빈 부근에서 불이 나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

헬기 14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인근 야산으로 산불 확산을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달 2일에는 이곳 풍력단지의 또다른 발전기 한기가 기둥 중간 부분이 꺾이며 전도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관리업체는 지난달 24일까지 전체 풍력발전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김건영 박문희(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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