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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이란 “구걸하고 있어”…中은 “적대 행위부터 중단”

2026-03-15 10:51 국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할 군함 파견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란이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사진)은 1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미국이 자랑해 온 ‘안보 우산’이 허점투성이로 드러났다”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에 구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심지어 중국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외국의 침략자들을 추방해야 한다. 그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이스라엘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공급받는 국가들이 해협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여러 나라에 군함 파견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각국과 협력해 해협을 안전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과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여러 나라가 군함을 파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개국의 이름을 콕집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에 대한 즉답은 피한 채 상호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미 중국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CNN의 질의에 대해 “중국은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며 “모든 당사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중동 국가들의 친구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며 “관련 국가들과 소통을 강화해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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