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해협 파견 요청에 홍익표 “상당한 숙고 필요…한미 상호 존중관계”

2026-03-17 18:31   정치,국제

 홍익표 정무수석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대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심사숙고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수석은 17일 오후 SBS ‘뉴스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군함 파견을 압박하는 상황을 두고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도움을 요청한 대부분의 국가, 중국은 당연히 거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영국과 프랑스, 일본조차도 부정적 입장이 팽배한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정부도 이번에 중동 사태와 관련한 전투 병력 파병 문제는 상당한 숙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미국을 위해 상당한 희생과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너무 일방적인 관계로 한미 동맹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한국을 비롯한 전함 파견 요청 대상국들을 겨냥해 “우리는 끔찍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줬다”, “어떤 나라에는 4만5000명의 훌륭한 미군 병사들이 주둔하며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