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원희룡 전 장관·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출국금지

2026-03-17 19:10   사회

 특검이 출국금지를 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출처: 뉴시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의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등을 동시에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2023년 5월 국토부가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바꿔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고속도로 노선의 종점을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이 날 ‘검건희 여사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창수 전 검사장과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024년 5월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김 여사를 방문 조사했고 같은 해 10월 김 여사를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검찰이 불기소로 이미 사건 처리 가닥을 잡아 놓고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수사 기간 부족 등을 이유로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