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UAE 원유 수급’ 강훈식에 “큰 성과” 칭찬

2026-03-19 15:0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강훈식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전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신분으로 아랍에미리트를 찾아 원유 2400만 배럴을 도입해온 강훈식 비서실장을 향해 "큰 성과"를 냈다며 공식 석상에서 치켜세웠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9일) 오후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붍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를 방문해서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큰 성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UAE 정부의 협력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공습으로 현지 항공편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서실장이 비행편에서 피해를 입거나 그럴까 걱정했는데 잘 다녀왔다"며 "고생은 했지만 큰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초 강 실장은 그제 오후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란의 공격으로 공항 이륙이 제한돼 하루 뒤인 어제 새벽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일 강조하는 추경 필요성도 다시 한번 거론했습니다. 현 상황을 '경제 전시 상황'으로 진단하며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 충격을 덜고 경기회복 동력을 계속 살려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동 상황 장기화로 '지방 경제'도 난관에 봉착했다며 이번 추경 편성에서도 '지방우대 원칙'이 분명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