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만 최대 4억’…밝게 웃은 스노보드 메달리스트

2026-03-19 18:07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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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메달을 수확한 선수단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롯데그룹에게서 억대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딴 최가온은 협회 포상금 3억 원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특별 포상금 1억 원 등 총 4억 원을 수령했습니다.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과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도 각각 2억 7천5백만 원, 1억 3천5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최가온은 "(포상금을) 저 자신에게 쓰고 싶다"며 "저축해서 나중에 갖고 싶은 차를 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차를 갖고 싶냐'는 기자 질문엔 "비밀"이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가온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영어 공부에 매진 중이라며, "유튜브를 보다 (최애 연예인) '코르티스'가 영어로 말하는 걸 보고 너무 멋있어서 나도 영어를 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빅에어 지도자인 김수철 감독과 이창호 코치, 평행대회전 이상헌 감독에게도 총 2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됐습니다.

한편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 300억 원 이상을 지원해왔습니다. 학창시절 스키 선수 출신인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18년까지 4년간 협회장을 맡아 유망주 발굴, 국가대표 육성, 장비 지원 등에 직접 신경을 써왔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