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가스전 공격…혁명수비대 “경제 전쟁” 선포

2026-03-19 18:5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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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중동 전쟁이 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양쪽이 서로 가스생산 시설을 타격하는 에너지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천명 파병설, 알아봅니다.

BTS 복귀 이틀 남았는데 벌써 이곳 광화문은 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 에너지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란 국내 가스 공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해상 가스전 사우스파르스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포격으로 마비됐습니다.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건 처음입니다.

이란은 즉각 적면적인 경제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끝없이 뻗어있는 가스 정제 단지에서 시커먼 연기와 수십 미터 높이의 화염이 마구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 최대 해상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아살루예 천연가스 정제 단지가 미사일 폭격을 받았습니다.

이란 가스 공급의 70%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 직접 타격을 받은 겁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소행으로 규정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카탐-알 안비아 기지 대변인]
"엄중히 경고한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의 근원지에 위치한 연료·에너지·가스 시설들을 조만간 전부 불태워 잿더미로 만들 것이다."

핵심 에너지 자산을 잃은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전면적 경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았지만 실제 공습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인프라 직접 타격에 따른 국제적 비난과 경제적 파장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삼레프 정유소, 아랍에미리트의 알하산 가스전, 카타르의 석유화학 공장 등 걸프 지역 우방국들의 주요 시설을 구체적인 타격 지점으로 거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