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 화재로 후퇴한 포드함…부시 항모 대기

2026-03-19 19:1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미국의 자존심이 구겨졌습니다.

전쟁이 한창인데, 중동전에 투입됐던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그리스 미군기지로 철수를 했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배안 세탁실 화재 때문입니다.

조지 H W 부시함이 공백을 메울 걸로 보입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전쟁에서 미군의 해상기지 역할을 한 미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 

축구장 3개 길이에 아파트 30층 높이와 맞먹는데 최대 4500명 승조원이 생활할 수 있어 '바다의 요새'라 불립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러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원자로 같은 핵심 설비엔 피해가 없었지만 침실 100여 곳에 피해가 가 승조원들이 바닥에서 자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한 걸로 알려집니다.

결국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는 미군 기지로 이동해 1주일 동안 수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포드함은 이란 군사 작전에 투입되기 전부터 이미 배치 10개월째를 맞이해 보통 6개월인 항모 작전 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길었다고 전해집니다.

포드함이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조지 H W 부시함이 그 공백을 메울 걸로 보입니다. 

현재 버지니아주 연안에서 정비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이달 말 중동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최창규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