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일정 5월로… 트럼프 “시진핑 만나 일본 칭찬할 것”

2026-03-20 15:3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상황으로 연기했던 중국 방문 일정을 재확인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은 약 한 달 반 연기됐고, 일정은 다시 잡혔다”며 “곧 중국에 갈 것이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때문에 미국에 머물 필요가 있다”며 "방중 일정이 약 5주 가량 미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은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 5월 중순쯤 열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 속 동맹국인 일본과의 관계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일본과 중국이 다소 긴장된 관계에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시 주석을 만날 때 일본을 칭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개시하는 과정에서 일본 등 주요 우방국과 충분한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외교적 수사를 통해 동맹 관계를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