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대전 공장 화재 진압 어려웠던 이유는?

2026-03-20 19:0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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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업데이트 된 사람을 보면 인명피해 규모가 큰 거 같아요.

Q. 왜 이렇게 부상자가 많은 건가요.

탈출 과정에서도 부상자가 있었는데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다시 한 번 설명 드리겠습니다.

영상을 보시면요.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고요.

사람들이 건물 쪽으로 달려갑니다.

출동한 소방차가 보이고요.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또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사다리로 탈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불길을 피해 뛰어내리거나 유독가스를 흡입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아직도 14명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Q2. 긴박하게 대피를 하는 거 같은데 연기가 급속하게 확대가 됐다는 거잖아요.

네 저희 채널A로도 화재를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들이 쏟아졌는데요. 

화재 현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 옥상에서 촬영을 하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먹구름이 하늘에 많아서 비가 오는 줄 알았다고 해요.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시커먼 검은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오는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밸브 등 자동차 엔진 관련 부품을 생산해온 곳인데요.

기름이 많은 공장 특성상, 연기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Q3.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요.

불이 난 공장 바로 옆 창고에서 보관하던 나트륨 때문입니다.

나트륨 100kg 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전문가들 전화를 해 보니까, 나트륨은 위험물관리법으로 분류되는 '위험 물질'입니다.

리튬베터리와도 비슷한 거죠.

물과 반응을 할 경우 '폭발 위험'이 있는데요.

화재 직후에, 소방청과 공조해서 현장에 있던 나트륨과 폐 드럼을 옮기는 긴박한 작업도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Q4 앞서 리포트에서도 설명했지만, 이 건물이 조립식 건물이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손을 쓸 틈도 없이 화재가 빠르게 번졌습니다.

인근 CCTV에도 그 모습이 잡혔는데요.

연기가 피어오르고 갑자기 연기가 더 커지더니 순식간에 불이 확대되는 모습 보이시죠. 

연기 기둥이 하늘로 퍼지는데요.

불이 번지는 데까지 불과 30초밖에 안 걸렸습니다.

조립식 구조라 불길 확산 속도가 빨랐는데요.
 
무엇보다 붕괴 가능성도 있어서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방도 전했습니다.

실종자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는데 신호가 공장 내부에서 잡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내부 수색은 건물안전성이 확보된 이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서상희 기자였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