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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쿠웨이트 정유시설에 벌떼 드론

2026-03-20 19:08 국제

[앵커]
이에 맞서, 이란은 주요 에너지 시설을 직접 노린 폭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경고한 대로 오늘 쿠웨이트의 정유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정유 시설까지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시설 한가운데서 불길이 솟구치고, 시꺼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각 오늘, 이란이 쿠웨이트의 정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감행해 불이 난 겁니다.

공격받은 미나 알-아마디 정유시설은 하루 73만 배럴의 석유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 내의 한 정유 공장.

여러 기둥들 사이로 번쩍이는 불꽃이 튀더니 이내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내부의 다른 각도에서 보니 시설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위치한 정유공장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내 휘발유의 50%, 경유의 60%를 공급하는 주요 산업도시입니다.

이스라엘은 "공습을 받은 건 맞지만 중대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연안 얀부의 정유시설에도 드론 공격까지 퍼부었습니다.

[현장음]
"어어 세상에. 이런 젠장."

정유시설은 불에 타 시꺼먼 연기가 피어오를 정도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얀부는 사우디 동부 지역에서 생성된 원유가 수송되는 경로의 종착지입니다.

사우디 측은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걸프 지역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건 앞서 이란 내 최대 가스전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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