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찾은 대전 공장 대표 “정말 죄송합니다”

2026-03-22 13:54   사회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가운데 22일 오전 이 공장 대표인 손주환 대표(왼쪽)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 뉴스1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가운데 이 공장 대표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 앞에서 눈물로 사죄했습니다.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사진 왼쪽)는 22일 오전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대전시청 1층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묵념을 마친 손 대표는 희생자들의 위패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린 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큰절을 올린 손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앞서 손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으신 모든 분들과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끔 필요한 지원과 피해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손 대표는 “관계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안전 점검과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