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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천 억 배임’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송환 거부
2026-03-23 10:30 사회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출처=뉴스1
수천억 원대 배임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의 한국 송환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23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이 선 전 회장의 송환을 거부하면서 범죄인 인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2011년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지만 송환 강제성은 없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측이 송환을 거부한 이유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선 전 회장의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 파기환송심에서 특경가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5년과 벌금 300억 원이 선고되자 곧장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당시 법원이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고, 검찰도 출국금지를 해놓지 않아 선 전 회장의 출국을 막지 못한 겁니다.
이듬해 대법원이 선 전 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이 형 집행을 위해 선 전 회장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이미 캄보디아로 도주한 뒤였습니다.
선 전 회장은 하이마트 인수합병 과정에서 인수기업이 대출을 받는 데에 하이마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회사와 소액주주 등에게 2000억 원가량의 손해를 끼쳤습니다.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