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업 대표, 불법 개조 질문에 “모르겠다”

2026-03-23 14: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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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4명 등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이틀째 대전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와 유족에 사죄했습니다.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는 23일 분향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되뇌이며 분향실로 향했습니다.

손 대표는 유족분들게 죄송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족분도 그렇지만 지금 저기(분향소)에 계신 사원들이 다 가족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는 "건물의 불법 증개축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아직 모르겠어요"라고 희미하게 답했습니다.

 손주환 대표를 비롯한 안전공업 임직원들이 23일 이틀째 분향소를 찾아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합동분향소로 발길을 돌리며 "정말 죄송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며 다른 참석자와 함께 큰절을 올렸습니다.

분향소가 차려진 첫날에도 손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20여명이 찾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분향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1시 7분께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