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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발전소 공격하면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
2026-03-23 19:1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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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도 집속탄으로 이스라엘에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의 경고대로 14시간 뒤, 이란 발전소가 공격받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자국해안이 공격받을 경우 페르시아만 전체를 봉쇄하기 위해 기뢰를 설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미사일.
자세히 보니 탄두가 수십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새벽 이스라엘 상공에서 목격된 이란의 집속탄 미사일입니다.
이스라엘은 방공망을 가동해 이란 미사일을 격추하고는 있지만 모두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실제 현지시각 그제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핵 연구 시설과 원자로 인근 지역에 떨어져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맞받아치며 자국 발전소가 공격받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에브라임 졸파가리 / 이란군 대변인]
"(미국이 계속 협박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될 것이며, 손상된 우리 발전소가 복구될 때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겁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에너지 및 통신 인프라도 타격하고 미국 주주가 있는 역내 기업, 미군 기지가 주둔한 역내 발전소 역시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경파인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나란히 미국을 겨냥한 경고성 SNS를 게시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한국이 처음 해외에서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을 비롯한 걸프국 주요 발전소와 카타르의 담수화시설 등을 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무력을 과시하는 영상도 잇따라 선보이며 심리전도 이어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핵심 기지,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향해 날아가는 드론의 발사 장면을 공개하는 한편, 테헤란 상공에서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 미사일을 발사하는 영상 등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