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통제 과다’ 비판에…서울경찰청장 “부족한 것 보다는 과한 대응이 맞다”

2026-03-23 19:44   사회

 BTS 복귀 공연 당일인 그제(21일), 인파 관리 중인 경찰 모습 <사진 출처: 뉴스1>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경찰 통제가 과했다는 비판에 대해 경찰이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부족한 것 보다는 과한 대응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3일) 기자들과 만나 "중동 사태로 인한 테러 위협을 고려해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시민들이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대부분 잘 협조해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광화문광장부터 숭례문 일대까지 인파가 몰리면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실제 현장엔 서울시 추산 4만 8000명(주최 측 추산 약 10만 4000명)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숭례문까지 인파가 찼을 때를 가정한 '최악의 상황'을 기준 삼았다"며 "안전은 부족한 것보다 과한 대응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BTS 공연과 관련해 모두 74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대부분은 교통 불편과 소음 등 관련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연 당일 공중협박 신고도 3건이 접수됐지만 주취자의 허위 신고로 밝혀졌습니다.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