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초등생 딸에 담배 준 엄마…“아동·동물 학대 의심”

2026-03-23 21: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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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건은 충북 청주입니다.

편의점 앞이고요. 한 여성이 아이들한테 손짓하네요. 야외 테이블에 앉자는 것 같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세 명이 쪼르륵 가서 앉는데요. 강아지 한 마리도 데리고 갑니다.

아이들 맞은편에서 계속 연기가 나죠.

한 아이가 손을 내밀고요. 뭔가를 건네받고 입에 가져가서 빨더니, 옆에 앉은 동생한테 후~ 연기를 내뿜고요.

맞은편에 앉은 동생한테도 연기를 내뿜네요.

예상하셨겠지만 아이가 빨고 있는 건, 전자담배고요.

동생 입에도 물려주고요. 강아지한테도 연기를 후~ 뱉습니다.

아이한테 계속해서 전자담배를 건네주는 맞은편 여성은요,

다름아닌 세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이 엽기적인 네 가족은 테이블 위에 강아지를 올려놓고 계속 학대하기도 했는데요.

보다 못한 편의점 주인이, 아동학대와 동물학대가 의심된다고 시민단체에 고발했습니다. 

[편의점 주인]
"담배 피우는 영상도 좀 어이가 없었고, 강아지를 때리는 부분이 저는 되게 화가 났어서 신고를 했던 거죠."

시민단체 고발을 받은 경찰은, 30대 엄마를 아동보호법상 방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