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출처 : 뉴스1)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초선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전직 서울시장인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려는 겁니다.
박 의원은 오늘(23일) 채널A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보수 진영 서울시장 후보의 정통 계보를 이을 것"이라며 "모레(25일) 오전 10시 MB 예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에서 박 의원으로 배턴 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과거 아랍에미리트(UAE) 외교를 함께 뚫어낸 직장 상사"라며 "전임 서울시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자원 외교'에 나섰을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등에서 UAE 원전 수주와 유전 사업 실무자로 일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전 서울시장이신 고건 전 총리도 조만간 찾아뵙겠다"며 "고건-이명박-오세훈-박수민으로 이어지는 서울시장 계보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박 의원과 함께 현역인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숙 전 의원 등 3명을 선정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가 이른바 오세훈 시장의 '플랜B'로 본인의 출마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수민은 플랜A"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