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윗의 돌팔매’ 요격 실패…200명 부상

2026-03-24 19:1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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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이스라엘 방공망이 뚫려 2백여 명이 다치는 일이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군은 고성능 요격 미사일 대신 중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데 비용, 즉 가성비를 따지다 요격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밤하늘을 가르던 미사일이 순식간에 지상에 내리꽂힙니다.

현지시각 21일 이스라엘의 남부 디모나 지역 마을에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중거리 방공망 '다윗의 돌팔매'를 가동해 미사일 요격에 나섰지만, 시스템 오류로 격추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 군 대변인]
"요격기가 발사되었지만 불행히도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와 아라드에서 약 200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군은 고성능 장거리 요격체계 '애로-3' 대신 중거리용 '다윗의 돌팔매'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기권 밖에서도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애로-3의 1발당 비용은 약 37억 원.

'다윗의 돌팔매'보다 두 배 넘게 비쌉니다.

현지 언론은 "다윗의 돌팔매를 사용한 건 고가의 장거리 요격 미사일 재고를 아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장세례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