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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기장 살인 혐의’ 김동환 검찰 송치…“기득권 천벌”
2026-03-26 10:24 사회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동환(49)이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호송차량에 오르며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동환(49)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김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8분쯤 포승줄에 묶인 채 회색 반소매 티셔츠와 슬리퍼 차림으로 유치장을 나왔습니다.
김 씨는 검찰로 이송되는 호송차에 탑승하면서 격앙된 목소리로 "악랄한 기득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개인의 한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휴브리스(Hubris, 파멸)"라며 "미친 네메시스(Nemesis, 천벌) 천벌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상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는지, 검찰 송치를 앞둔 심경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항공사 기장 C 씨(5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4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