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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에너지 비상…연료 배급제 등장
2026-03-26 19:1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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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인도의 한 주유소인데요.
이게 다 주유하러 온 차량들입니다.
에어컨 사용 줄인다며 태국의 TV 진행자들은 겉옷을 벗었고, 연료 배급제를 시행하는 나라까지 등장했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 행렬이 주유소를 가득 메웠습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줄을 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LPG 부족에 이어 휘발유 고갈 위기가 고조된 인도의 거리 풍경입니다.
동유럽 슬로베니아에선 연료 배급제가 시작됐습니다.
개인용 차량은 하루 최대 50리터까지, 기업이나 농민들이 이용하는 특수 차량은 200리터까지 연료를 공급하는 겁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중 연료 배급제를 실시한 건 슬로베니아가 처음입니다.
원유 수입량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도 초비상입니다.
오늘부터 국가 비축유 30일분을 시중에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민간 비축유 15일분을 방출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태국의 한 방송국에서 출연자들이 생방송 중 정장 상의를 벗었습니다.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는 정부 호소에 방송국 측이 에어컨 설정 온도를 높이기로 하면서 옷차림을 가볍게 한 겁니다.
출구가 확실치 않은 중동발 에너지 대란에, 지구촌 각국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