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김재원 “영덕 대게 잡이 배 탄 정청래, ‘정치쇼’ 비판도 있지만 본받아야” [정치시그널]

2026-03-30 11:53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시그널픽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진숙, 무소속 출마로 실제 당선 가능성 있을까…보수 진영 ‘단일대오’ 생각해야”
“주호영의 가처분 신청, 법원에서 받아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생각”
“그렇다고 당이 기존 결정 무효화하면 당과 당 구성원들 크게 피해를 입을 것”
“공천 배제해야할 사람은 두고 배제 근거 부족한 사람을 배제해 문제가 생긴 것”
“대구시장 공천 과정은 조금 더 전략적으로 이뤄졌으면 좋지 않았을까“
”이혁재·박민영…선거 때 논란이 되는 일은 가급적 피해가는 것이 보통“
“정청래 만나 ‘이번 지방선거서 너무 많이 가져가면 안 된다’고 전해”
“영덕 대게 잡이 배 탄 정청래, ‘정치쇼’ 비판도 있지만 본받아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지금 어디 계신 거예요?

▶ 김재원 : 경북 구미시에 있습니다.

▷ 이현수 : 구미에 계시는군요. 지금 도지사 경선 중이시죠?

▶ 김재원 : 네, 그래서 거리 인사 나와 있습니다.

▷ 이현수 : 그러시구나. 일단 경선 얘기는 제가 조금 뒤에 여쭤보기로 하고. 먼저 옆 지역구죠. 대구 상황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대구 공천 논란과 관련해서 계속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주말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이라고 적혀 있는 어깨띠를 두르고 대구를 찾은 모습이 공개가 됐는데 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대구 상황이 상당히 어렵기도 하고 또 공천 과정에서 유력주자들이 컷오프되면서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당이 워낙 어렵고 힘든 상황이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약간의 어려운 점을 모두 거두고 우리 보수 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제 지금 우리가 후보를 내더라도 과연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둘까에 대해서 고민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모두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진숙 후보께서도 섭섭한 마음이 있어서 그런 모습을 보이겠지만 결국 지금 현재 그렇다고 해서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을 때 과연 실제 당선 가능성이 있겠느냐? 이런 걸 생각하면 조금 더 우리 당과 함께하는 그런 대오로 함께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이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도 지금 가처분 신청을 했고 심사 중에 있습니다. 주 의원 역시 인용이 안 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인데 물론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만 최고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일단 무소속 출마는 거의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호영 의원님도 섭섭한 마음에 그런 말씀을 하시겠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판단을 합니다. 아마 지금 가처분 소송도 있고 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시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두 분 다 원상복구를 해라. 그래서 다 경선을 하자고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현재는 적다고 봐야 할까요?

▶ 김재원 :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다시 판단을 번복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인 것 같고요. 법원에서 가처분을 받아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다른 때와 달리 공천 과정 적용의 규칙과 원칙을 공개했는데 그 규칙에는 지금 이진숙 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을 공천 배제할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빌미로 해서 가처분을 받아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이 그 가처분에 따라서 공천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기존 결정을 무효화하고 다시 재결정을 하면 법률적으로 별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당은 아마 그렇게 결정할 거라고 보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당과 당의 구성원들이 크게 피해를 입는 과정이 되기 때문에 저는 이런 무익한 사법적인 판단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호영 의원님께서도 대승적으로 생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고 당도 기왕에 공천을 하겠다고 하면서 공천의 기준을 정했으면 그 기준을 따르는 것이 맞는데 그런 점에서 굉장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지금 공천 과정에서 공천 배제를 해야 할 사람은 그대로 두고 경선을 진행하고 있고 공천 배제해야 할 근거가 부족한 사람들을 공천 배제하는 바람에 이런 문제가 생겼는데 차라리 규칙과 원칙을 정하지 말고 공천을 하든지 이런 식으로는 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공천 배제를 해야 할 그런 대상을 사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하여튼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관리상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공천 배제가 되어야 하는데 배제가 되지 않는 쪽도 있다. 오히려 그쪽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 건가요?

▶ 김재원 : 그것은 대구시장 선거의 문제가 전혀 아니고 저는 지금 현재 제가 그런 경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자꾸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당의 공천 관리가 경선 규칙을 정했으면 그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은데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오늘 출마 선언을 한다고 하고요. 실제로 민주당이 전폭적 지지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대구 상황도 어느 정도 민심도 들으실 테고 이야기를 나누실 텐데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하고 지금 이 공천 논란이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대구시장 선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재원 : 대구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경북지사 선거를 위해서 제가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실 우리 당에서 굉장히 걱정을 하기도 하고 또 비판적으로 말씀하신 분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그것이 지금 공천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부겸 전 총리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2월경부터 출마를 결정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우리 대구시장 공천 과정이 조금 더 전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 김재원 : 지금 선거는 다 힘듭니다.

▷ 이현수 : 그렇군요.

▶ 김재원 : 모두 다 힘듭니다. 그리고 이게 이렇게 말씀드리면 조금 그렇지만 도매상에서 좋은 물건을 소매상에 공급해야 소매상에서 물건을 팔고 장사를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소매상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장사가 잘 안 될 수가 있거든요. 지금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 이현수 :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보도 나오는 걸 보면 비공개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단합이 되는데 우리는 왜 못하느냐. 그리고 절윤 결의문 후에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화를 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게 전해지는데요. 지도부는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거라고 보시나요?

▶ 김재원 : 어쨌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국에 수많은 우리 당의 후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4년을 자신의 정치적 꿈을 갖고 또 우리 당 소속으로 그래도 지금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 그분들은 말하자면 소매상도 아니고 그냥 거리에 좌판을 펴 놓고 물건을 팔고 있는 그런 거리의 노점상입니다. 그런데 그 물건 공급을 좋은 물건을 공급해야 장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아쉬움이 많습니다.

▷ 이현수 :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내가 빨간 점퍼를 입게 해달라고 말씀도 하시면서 계속 혁신선대위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요. 최고위원님이 보시기에 어떤 부분을 지도부가 이런 부분을 중앙에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보시나요?

▶ 김재원 : 그런데 오세훈 시장님도 시장님 입장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고 당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또 전혀 다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그 입장은 저는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어쨌든 선거 국면이기 때문에 당 지도부는 조금 더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그 고충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결정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선거에서 당선되는 분들은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이거든요. 그 후보자들이 잘해서 많은 사람이 당선이 되어야 우리 당의 저변이 확대되는 것이고 4년 전 선거에서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에 이 어려운 아무래도 그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텐데 그렇게 됐을 때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또 지도부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또 평가가 있을 것이고 이것은 결국은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와 지도부가 결국은 공동 운명체이거든요. 그래서 지도부에서는 일선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마음을 조금 더 고려하고 이해를 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이현수 : 최근에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재임명이나 청년 공천 심사에서 개그맨 출신 이혁재 씨가 심사를 맡은 것으로도 논란이 됐는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당이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보시는 게 있을까요?

▶ 김재원 : 선거 때는 조금 논란이 되는 그런 일은 가급적 피해 가는 것이 보통 지금까지 해오던 일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논란을 피해 가는 방법으로 결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제가 그 인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또 그 사정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지금 그 논란이 조금 야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이현수 : 논란이 중앙에서 없으면 오히려 현장에서 뛰는 분들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 김재원 : 당연히 그렇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지금 경북지사 경선 중이시고 내일 토론도 앞두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선이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잖아요. 그때 1위 하신 소감과 어떤 각오로 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김재원 : 저는 사실 당연히 제가 그동안 발표된 여론조사,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항상 이철우 지사와 오차범위 내에 겨루는 여론조사가 있었고 점점 제가 지지율이 상승하는 국면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1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중앙당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후보들도 당의 정책적인 방향에 따라서 컷오프를 하는데 우리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분명히 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그리고 도저히 정상적으로 경선을 치러서 안 될 분도 모두 포함을 해서 경선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그것이 또 문제가 되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양자대결 구도로 경선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요. 또 승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 이현수 : 안 그래도 첫 토론회 앞두고 계시고 어떤 전략이 있으신지 궁금하고, 어쨌든 양자대결이라 이철우 지사보다 이건 내가 강하다고 강조하실 부분이 있을까요?

▶ 김재원 : 경북 도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지금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 이대로 가서는 미래가 없다. 바뀌어야 하고 그 대안이 김재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이 TV 토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도민 대다수가 바뀌어야 한다. 이 상태로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 대안이 김재원이라는 것을 보여줘야만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점에서 제가 새로운 대안이고 그렇게 했을 때 우리 도민들의 여망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TV 토론의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이건 기사가 사진도 많이 나와서 여쭤보는 건데 대게 축제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난 장면이 나왔는데 어떤 대화를 나누셨습니까?

▶ 김재원 : 정청래 대표가 영덕 대게 축제에 참여해서 경북 도민들 마음까지도 훔쳐가려는 아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제가 너무 이번 지방선거에서 너무 많이 가져가면 안 된다. 그렇게 농담으로 말씀을 드렸고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우회적으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사실 영덕에 와서 그 대게 축제에 참석했지만 그다음 날 새벽에는 어선을 타고 새벽 3시에 망을 거두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정치인들이 이렇게 현장 행보를 하고 국민들이 어려운 일을 함께 체험을 해보는 것이 정치쇼라고 하고 비판하는 시각도 없지 않지만 사실 국민들은 그런 쇼라도 하는 것을 감동하거든요. 저는 그런 점은 우리도 본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한 이야기까지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 이철우 지사님도 조만간 모실 예정인데요. 오늘 김재원 최고위원님이 해 주신 이야기까지 해서 그때 다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먼 곳에서 연결 감사합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감사합니다.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