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 대신 “2~3주 내 이란 대대적 공격”

2026-04-02 18: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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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종전 단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첫 대국민 연설 결론은 당분간 전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메시지는 동맹도 필요 없다였는데요.

한국도 도움이 안 됐다며 콕 집었습니다.

오늘 멈췄던 인류의 달 탐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인류의 가장 먼 곳을 가기 위한 새로운 여정 함께 보시죠.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오늘 전 세계가 주목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전쟁 개시 후 첫 대국민 연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종전이 아닌 대대적인 타격 예고였습니다.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게 강한 공격을 퍼부을 것이라 천명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시청자들이 TV 앞으로 가장 많이 모이는 황금시간대 저녁 9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단으로 입장합니다.

지난 2월 중동전쟁 개시 후 첫 대국민 연설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쟁 역사상 단 몇 주 만에 한 국가가 이렇게 명확하고도 파괴적인 대규모 손실을 입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자화자찬을 이어가더니 이란을 향해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머지않아, 아주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2~3주 동안은 매우 강도 높은 타격을 이어갈 것입니다."

전 세계의 예상을 빗나가는 순간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 아침 이란 측에서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종전안이 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러나 18분간의 연설 내내 종전 언급은 없었고, 이란과의 합의 소식도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기간 동안 어떤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요 목표물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전을 매우 빠르게 마무리할 것입니다."

많은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한 철수 전략을 내놓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오히려 전 세계에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뉴욕타임즈는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구혜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