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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개심 없다” vs “잔인한 적”…이란 내부 갈라졌나?
2026-04-02 19:1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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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
지도부 내에서도 기류 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을 향한 공개 서한에서 "미국에 어떤 적개심도 없다", 사실상 종전 의지를 내비쳤는데, 같은날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은 적"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인을 향해 평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4쪽짜리 공개서한에는 "이란인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대한 어떠한 적개심도 없다"며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건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실상 전쟁을 끝내자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하지만 강경파인 신임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모즈타바는 자신의 SNS에 "잔인하고 무자비한 미국과 시온주의는 적"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국민이 단결해 나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공세를 이어가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을 상대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걸프 지역의 미국 시온주의 군사 목표물을 파괴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침략자가 벌 받고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