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웃는 거야?”…젓가락 공격에 실명 위기

2026-04-02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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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일행이 식당에서 외국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젓가락으로 찌르기까지 했습니다.

자신을 비웃는다고 착각해 이런 일을 벌였다는데, 피해자는 실명 위기에 놓였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을 향해 50대 중국인 남성이 걸어옵니다.

뒷문을 열더니 안에 있는 사람에게 마구 주먹을 휘두릅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사람에게도 다가가 주먹을 연신 휘두릅니다.

뒷좌석에 앉아 있다 맞은 한국인 남성이 일행이 있는 술집으로 몸을 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뒤 중국인 남성이 한국인 남성 일행들에게 다가가 흉기로 내려칩니다. 

얼굴을 맞은 남성이 쓰러졌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내리칩니다. 

놀라 도망치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더니 식당에서 들고온 젓가락으로 쓰러진 남성의 얼굴도 공격합니다.

중국인 남성이 같은 술집에 있던 한국인들이 자신을 보고 비웃는다고 생각을 해 벌인 일이었습니다.

앙심을 품은 중국인 남성은 이곳에 앉아 피해자가 술집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공격을 당한 한국인 남성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는데 시신경이 크게 손상돼 실명 위험이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중국인 남성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장세례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