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용 검사, 증인 선서 거부하자 퇴장 조치

2026-04-03 19:1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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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녹취록 당사자 박상용 검사도 출석했는데요, 증인 선서를 할 수 없다고 하자, 퇴장 당하면서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특위 회의장엔 법무장관, 국정원장, 금융감독원장, 검찰총장 대행이 모두 나왔고, 여야가 뜨겁게 맞붙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조작기소 국정조사 첫 전체회의, 법무부장관, 국정원장, 금융감독원장, 검찰총장 대행 등이 총출동했습니다.

여당은 이들을 상대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가 조작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관님, 이 부분(녹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마디만 해주십시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매우 부당하고 적절치 못한 수사 태도고, 거기에 대해서는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리호남이 필리핀에 들어가서 김성태한테 돈을 받았다 하는데 첩보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 것 같아요. 리호남이가 필리핀에 들어간 적 있습니까? "

[이종석 / 국가정보원장]
"필리핀에 없었다는 것을 증거할 수 있는 2개의 정보가 있고 이 정보는 거의 확실한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야당은 이미 대법원에서 확정판결 난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을 뒤집으려 한다며, 법원을 공략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대법원 대북송금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건 아닙니까?"

[기우종 / 법원행정처장]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대법원의 확정판결은 잘못된 거예요?"

[기우종 / 법원행정처장]
"저희는 대법원 판결을 존중합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대법원도 존중하는 결과를 갖고 왜 자꾸 여러분들 뒤집으려고 그럽니까?"

논란의 인물 대북송금 사건 수사한 박상용 검사는 출석했지만 증인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용 증인은 왜 선서를 하지 않죠?"

[박상용 / 검사]
"제 소명 사유가 속기가 되어야 합니다. 마이크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가장 중요한 증인 아닙니까? 증인선서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상식으로 국회의원 여러분도 납득 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감정으로 대응할 게 아니고 정말 왜 선서를 거부하는지 박상용 검사가 우리 위원들이, 국민들이 똑똑히 들을 수 있도록 해줘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박 검사는 퇴장 당했습니다.

[박상용 / 검사]
"만약에 특검에 의한 공소 취소 안 한다 약속해 주시면 지금 바로 선서하겠습니다. 아시겠죠?"

"국정조사 목적이 공소 취소를 위한 게 명백해 위헌 위법적"이라면서 "협조할 수 없었다"고 선서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 김지균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