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잘못했나”…‘끼어들기’ 걸리자 고성

2026-04-07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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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가 바쁜 출근길, 얌체처럼 끼어드는 앞차 보면, 한숨 나오죠.

오늘 아침 경찰이 불시 단속에 나섰는데, 이런 차량들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되레 큰소리 치는 운전자도 있었는데요.

김다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림픽대로 진입로.

방향지시등을 켠 차량 3대가 꽉 막힌 옆 차로로 진입하려 합니다.

차량들 간격이 벌어진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나 싶더니, 단속 나온 경찰관에게 적발됩니다.

당장 억울하다는 하소연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초행길이니까 뭐 알 수가 있나."

[현장음]
"내가 가만히 서 있으면 다른 차들이 못 가잖아요."

단속 경찰관에게 목소리를 높여 화를 내는 운전자도 보입니다.

[현장음]
"내가 뭘 잘못했어요. 안 끼어들고 그럼 그 자리에 서 있으란 말이에요?"

점선 차로에서 끼어들기가 가능한지를 두고 입씨름도 벌어집니다.

[현장음]
"점선이니까 들어갈 수 있고 양보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알고 있었죠. <차가 많은 상태에서 차가 다 서 있으면 점선이라도 끼어들기에 해당합니다.>"

정체로 서행 중인 차들을 발견하고도 앞질러 가서 끼어드는 건 점선 차로라도 단속 대상인 반면, 정체를 인지한 직후 차로 변경을 했을 땐 단속을 자제한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위반 행위는 계속 불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장세례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