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231.9억달러…역대 최고 기록

2026-04-08 08:06   경제

 지난달 6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반도체 수출 실적 등에 힘입어 올해 2월 경상수지가 231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설 연휴로 줄어든 조업일수에도 상품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내며 이번 기록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입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 달러입니다.

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 187억 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34개월 연속 흑자를 내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품수지도 233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습니다.

그중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9.9%(161억8000만 달러) 증가한 703억7000만 달러입니다. 수출 규모도 지난해 12월 716억50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큽니다.

상품수지 중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18억 달러) 늘어난 47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