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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서 탈출한 늑대…아직 발견 못 해
2026-04-08 19:3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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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한복판에서 다 자란 늑대 한 마리가 포착됐습니다.
대전의 동물원에서 울타리 아래 땅을 파고 탈출했다는데요.
시민들 종일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늑대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을 유유히 걸어갑니다.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입니다.
오전 9시 30분쯤, 울타리 아래 땅을 파고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육장을 탈출한 늑대는 2024년생 수컷인데요.
거의 다 자란 성체로 확인됐습니다.
점심 무렵 동물원 밖으로 빠져나간 늑대는 인근 시내에 이동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남수연 / 학부모]
"깜짝 놀랐어요. 아직 포획을 못했다고 해서요. 빨리 데리고 들어가려고요."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라 야생성이 덜하다지만, 어제 이후 먹이를 먹지 못한 상황이라 안심할 순 없습니다.
2백 명 넘는 경찰과 소방대원에 엽사까지 동원돼 10시간 넘게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습니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의 늑장대응도 논란입니다.
늑대가 탈출한 지 1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119 신고를 한 겁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
"일단은 저희 인력으로 한번 조사를 나간 거고요. 약간 시간이 흐르면서 신고 시간이랑 간격이…"
이 동물원에선 지난 2018년에도 퓨마가 탈출했다 사살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이은원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