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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넣어달라” 심야 북새통…휴전 소식 전해진 오늘은?
2026-04-08 19:4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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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어젯밤 자정을 기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전쟁 후 세번째 인상입니다.
가격 인상 전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로 주유소는 북새통이었습니다.
휴전 소식이 전해진 오늘은 어떨까요?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남부 저장성의 한 도로.
심야에 차량들이 수백미터 줄지어 서 있습니다.
명절 귀성길 차량 정체처럼 보이지만, 주유소로 향하는 차량 행렬입니다.
상하이, 톈진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주유소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현장음]
"어휴, 주유소에 또 줄이 늘어섰어요. 오늘 밤에 또 휘발유 가격을 올린대요."
베이징도 마찬가지.
퇴근 차량들이 줄줄이 주유소로 몰려들었습니다.
이곳 주유소엔 가격 인상 전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가득 넣어주세요!"
비교적 영향이 덜하다지만, 중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 긴장 여파로 전쟁 이후 3차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필요한 인상액의 절반만 반영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7일 자정부터 정제유 가격을 조정합니다."
오늘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주유소엔 어젯밤과 달리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전쟁 이전 가격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가격 인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금방 안 돼요. 시간도 필요하고, 절차도 필요할 테니까요."
중국 내 전문가들은 다음 정기 조정일인 오는 21일 휘발유 등 정제유 가격의 일부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승근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