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대변인 “‘한 문명이 끝날 수 있다’ 트럼프 발언 때문에 이란이 무릎 꿇은 것” [현장영상]

2026-04-09 15:3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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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압박 발언을 강조하며 “이 때문에 이란이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우리들의 10개 요구 사항에 동의했다”며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8일(현지시각)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2주 휴전’ 합의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 문명이 끝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무슨 뜻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 위협이 있었기에 이란 정권이 무릎을 꿇고 휴전을 요청하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동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휴전 합의를 이끌어낸 매우 강력한 위협 수단이었다는 것을 강조한 겁니다.

이에 대해 한 기자가 다시 “미국이 한 문명을 파괴할 정도로 도덕적 우위에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해 절대적인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솔직히 모욕적”이라고 항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