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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레바논 대사 “더 늦기 전에 출국해 달라”…교민에 호소

2026-04-09 17:17 국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모습 / X 캡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하루 만에 2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이 현지 교민에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전규석 주레바논대사는 8일(현지시각) 교민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더 늦기 전에 출국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시길, 그리고 가능한 한 조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전 대사는 "한 분 한 분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생업, 가족, 삶의 터전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로서는 헤아려 짐작하기 어렵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남을 것인가'가 아니라 '언제까지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레바논대사관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레바논 내 전쟁 상황 등 엄중한 정세를 고려해 영사민원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도 친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공습은 예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미사일 등으로 베이루트 등을 폭격했습니다.

레바논 민방위 당국은 이날 공습으로 현재까지 최소 254명이 숨지고 1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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