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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 진입 조사 2시간 만에 취소”…재개? 폐쇄? “대혼란”
2026-04-09 19:0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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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 갇혀 있는 우리 배들, 금방 열릴 줄 알았더니, 여전히 막혀 있는 상황, 어찌할지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오세정 기자가 현장 소식 들어봤습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은 유조선 등을 포함해 모두 26척.
외국 배에 타고 있는 우리 선원까지 포함하면 총 173명이 빠져 나와야 합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귀국길이 열리나 싶었지만, 해협은 여전히 사실상 봉쇄상태고 완전 폐쇄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소식에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전정근 / HMM 해상노조 위원장]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통행 재개된다 했다가 다시 폐쇄된다고 했다가 그러면 이제 또 어떻게 대기를 어떤 식으로 해야 될 것인가…"
예측조차 하기 힘든 널뛰는 상황 변화에 실망감을 토로하는 선원들도 있습니다.
[김종엽 / SK해운연합노조 본부장]
"상실감은 있으신 거 같아요. 벌써 한 달이 지났으니까 이제 나가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다시 또 이렇게 되니까…"
해협 밖에서 대기하던 화물선 선원은, 휴전 합의 발표 직후 선원들에게 "해협 진입 의사를 묻는 조사가 시작됐다가, 약 2시간 만에 취소가 됐다"고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휴전이 합의됐다지만 중동 해상에 발 묶은 우리 선원들의 희망 고문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