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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년 전 퇴계 선생 귀향길 재현…경복궁부터 700리길
2026-04-10 13:1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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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최고의 유학자였던 퇴계 이황 선생.
권력도 권세도 마다하고 후학을 길러내려고 임금의 만류에도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인 안동으로 귀향했지요.
457년 전 퇴계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며 귀향길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홍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하얀 도포에 검은 갓을 쓴 선비들의 행렬이 줄줄이 경복궁 밖으로 나옵니다.
457년 전, 선조 임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인 안동으로 떠난 퇴계 이황 선생의 발자취를 그대로 재현하는 겁니다.
경복궁을 출발해 13박 14일을 걸어 경북 안동 도산서원까지 이동하는 행렬입니다.
재현 행렬에 동참한 이들은 200여 명.
퇴계가 꿈꾸었던 세상과 물러남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시고 있다고 말합니다.
[ 권숙희 / 대구 달성군 ]
"(퇴계 선생님이) '착한 사람이 많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에 가장 감명을 받아서…제가 작은 힘이나마 사회에서 나누고 싶습니다."
[ 김병일 / 도산서원 원장 ]
"부귀영화가 보장된 서울을 떠나서 그 열악한 시골로 내려가는 그 물러남의 정신, 자신보다 공동체를 위해서 또 후대 사람들을 위해서 훌륭한 삶을…"
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 양성에 헌신한 퇴계의 발자취에서,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의 가치도 읽어냅니다.
[ 황명석 / 경북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 ]
"퇴계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이 시대도 퇴계 선생처럼 지방이 중심이 되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을 막는 퇴계 선생 뜻을 이어받아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귀향길 재현식은 오는 12일 경북 안동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형새봄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