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실장 “2주 휴전에도 호르무즈 통항 증가 안 해”

2026-04-10 17:24   정치

 출처 뉴스1

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도 전쟁 중일 때에 비해 (선박 통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러 국가의 동향과 우리 재외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를 종합하면 바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시도하는 선박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에 묶인) 2000여척의 선박이 한꺼번에 해협을 빠져나오려다 보면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안전 항로 확보도 문제 될 수 있다"며 "(한국 국적 선박) 26척을 포함한 모든 선박 및 선원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통항을 위한 소통을 관련국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협 통항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공급망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원유나 나프타 대체 수급처 발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종전 전망에 대해선 "조건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큰 점을 고려할 때 종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해상로의 안전과 한미동맹, 한반도 안보, 이란과 중동 국가 간 관계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