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동결에도…기름값 더 오른다

2026-04-10 19:3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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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3차 최고가격을 동결했는데도,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오르는건지, 김지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3.97원 오른 1,988.93원, 서울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19원 오른 2022.78원입니다.

정부가 어제 3차 최고가격을 2차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한 뒤,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겁니다.

[박기택 / 서울 동작구]
"동결이 되고 더 오르지 않을 걸로 예상했는데 계속 오르니까 국민들의 심리적 피로도는 많이 높아지는 것 같고."

2차 최고가격 발표 전과 비교하면, 전국 주유소의 99% 넘는 곳이 휘발유 또는 경유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2천 원대 초반까지 소폭 상승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고가격이 210원 올랐던 2차 발표 당시에는 예상보다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지만, 전쟁 장기화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주유소 업체 대표]
"판매 단가를 올리지 못하게 억누르고 있는 상태였고 지금은 국제유가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그걸 정유사들이 반영 안 할 수가 없어요."
 
휴전 이틀째인 오늘 국제유가는 배럴당 1~3달러가량 소폭 상승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양지원
영상편집: 남은주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