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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에도 포성…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조카 살해

2026-04-10 19:10 국제

[앵커]
휴전 이틀째, 멈출 줄 알았던 포성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을 향한 공습을 이어갔고, 헤즈볼라 사무총장의 조카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포성 소리와 함께 도심 곳곳에서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폭격으로 쏟아진 건물 잔해와 흙먼지들을 뒤집어쓴 차량과 운전석이 완전히 찌그러진 트럭도 보입니다.

"헤즈볼라와는 휴전하지 않았다"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9일 아침 헤즈볼라 사무총장인 나임 카셈의 비서 알리 유수프 하르시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하르시는 카셈의 조카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란도 대대적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SNS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휴전 위반은 명백한 대가와 강력한 대응을 초래할 것" 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휴전 이후인 현지시각 9일엔 쿠웨이트 군 시설 중 한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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