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공항서 美 수송기 도끼로 훼손한 40대 남성 체포 [현장영상]

2026-04-13 17:4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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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공항에서 한 남성이 미군 수송기를 도끼로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40대 남성이 허가받지 않은 구역에 침입해 미 공군 항공기를 손상시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남성이 공항 내 제한 구역에 무단 진입한 뒤 형사 손괴 혐의로 체포됐다”며 “현재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공항 외곽 활주로에 주기돼 있던 미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날개 위로 올라가 도끼로 보이는 물건으로 내리 찍는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공항 운영은 일시 중단됐으며, 출발 항공편 2편이 지연되고 프랑스 루르드에서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1편은 공중 대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항 경찰과 소방·구조대, 군 병력이 현장에 출동해 대응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라크 전쟁 때부터 아일랜드 섀넌 공항을 환승·급유 기지로 활용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반미 인사들의 기습 시위가 종종 열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