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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행? [뉴스A CITY LIVE]
2026-04-13 22:0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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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권 이야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역의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조국 두 사람의 출마지역도 각각 부산, 평택으로 윤곽이 잡히고 있는데요.
정치부 김윤수 차장 나와있습니다.
질문1>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에 집을 구한 사실을 알렸는데, 부산 북구 출마로 뜻을 굳힌 거죠?
한 전 대표, 부산 북구에 집을 구했단 소식을 알리더니 오후에 바로 KTX를 타고 부산 내려갔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라고 했는데요.
이 정도면 공식 출마입니다.
한 전 대표 측 인사,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음 먹은 이상 시간 끌 이유가 없다. 아직 국민의힘, 민주당 양 쪽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먼저 선점하는게 부산 민심 가져오는데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 마음껏 부산을 누빌거다"라고 했습니다.
질문1-1> 부산을 정치적 연고지로 삼겠다는 걸까요?
한 전 대표는 서울 출신이죠.
그동안 사석에서 부산이 나의 정치적 고향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습니다.
지난 총선 비대위원장 시절 부산이 한 석 빼고 다 국민의힘을 밀어주면서 개헌 저지선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부산에 대해선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오늘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지역 의원들간의 만찬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문2> 당에서는 부산에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더 선을 긋는 거다라는 말도 나오나 보죠?
난감한 것 같습니다.
박 시장,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의 대결에서 고전하고 있죠.
지금 박 시장으로선 보수 진영 지지를 싹 다 끌어모아도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의 지지도 필요하고 동시에 한 전 대표의 지지도 필요한데요.
가장 베스트는 북구갑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한 전 대표가 단일화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든 보수 진영이 뭉치게 될테니 박 시장 선거에도 유리하겠죠.
이게 결론나기 전까진 박 시장으로선 난감한 상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질문3> 조국 대표는 내일 보궐선거 출마 지역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경기 평택을이 가장 유력하다고요? 하남보다 평택이 더 해볼만하다고 판단한 건가요?
조 대표는 진보 진영에 상대적으로 험지인 수도권 지역들을 출마지로 검토한 걸로 취재됐는데요.
가장 무게가 실리는 곳이 경기 평택을입니다.
현재 평택을엔 뚜렷한 민주당 후보군이 없는데요.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민주당보다 먼저 지역을 선점하면 충돌을 피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조금 전 물으신대로 '경기 하남갑'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었는데요.
이 지역은 추 의원이 겨우 1200표차로 이긴 진보진영 험지 중의 험지인데다, 또 송영길 전 대표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서
선택지에서 배제됐단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질문4> 대구도 다자구도죠? 대구시장 선거도 상황이 좋지 못한 게, 주호영 이진숙 두 사람이 컷오프 된 지 3주가 지났는데 여전히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했어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봤더니 주호영 이진숙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컷오프된 두 사람 빼고, 다른 후보들은 한창 경선 중인데 이 두 후보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질 못하는 겁니다.
당의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장 대표가 얼마 전에 이진숙 후보를 찾아가서 재보궐 출마를 요청했다곤 합니다.
무소속 출마하지 말고 국회의원 나오라는 건데요.
이 후보가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여기에 주 의원 무소속 출마 가능성 닫아 놓은 건 아니거든요.
대구시장 3파전, 4파전 가능성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질문5>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는 미국행을 택했어요?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당내 비판은 명확합니다.
선거가 50일 밖에 나지 않았고, 공천도 아직 마무리 안됐는데, 지금 이 시기에 꼭 가야 하냐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장동혁 대표 토요일에 출국했는데, 머무는 기간도 5박 7일로 짧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지도부가 모레 백악관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뭔가 빅샷을 만날 것 같은, 괜히 간게 아니라는 기대를 주기 위한 걸로 보이는데요.
지도부는 지금 지방 돌아다닌다고 표가 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보수의 기본가치인 한미동맹 이슈를 선점하는게 투표에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윤수 차장이었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