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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트럼프’ AI 사진 12시간 만에 삭제
2026-04-14 19:1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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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렸던 AI 사진입니다.
꼭 예수님 같죠.
지지층 사이에서도 신성모독이란 비판이 쏟아지자, 수습에 나선 걸까요.
12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풍자하는 이미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흰옷에 붉은 망토를 두르고 남성의 이마에 손을 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 사진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톰 틸리스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현지시각 어제)]
"저는 평생 가톨릭 신자예요. 제가 보는 순간 그 (예수)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그러니 누구든 조언자들이 그에게 경고했어야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12시간 만에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것도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어제)]
"저는 그것이 의사로서 저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지지하는 적십자 직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강성 지지층들까지 등을 돌리자 정치적 부담감을 느낀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SNS에는 이른바 '예수 트럼프' 풍자 이미지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처럼 물 위을 걸어가다 골프 스윙을 하는가 하면, 예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어깨를 감싸 안고 토닥여주거나 기도해주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교황 레오 14세의 비판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레오 14세 / 교황(현지시각 어제)]
"저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우리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주재 이란 대사도 호르무즈 봉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을 해적선 선장처럼 묘사한 AI 사진을 SNS에 올리며 조롱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