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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원한다 연락”…이란 “가소롭다”

2026-04-14 19:10 국제

[앵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가소롭다며 겉으론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제 일주일 뒤면 이마저도 끝납니다.

하지만 물밑에선 뭔가 풀어보려는 움직임도 감지되는데요.

모레 2차 협상이 재개될 거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해상 봉쇄를 시작한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오늘 아침 상대 측 (이란 측) 적절한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들은 협상을 원합니다."

또 이란 측이 "간절히 협상을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 통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봉쇄령에 대해 "매우 우스꽝스럽고 가소롭다"고 비난하면서, "이란군은 침략군 미군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고 감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협상과 관련한 물밑대화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지시각 16일 2차 회담이 열릴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협상장소도 1차 협상이 열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측은 "추가 대화 여부는 전적으로 이란에 달렸다"면서 농축 우라늄 반출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핵심 쟁점에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가운데 중재국인 튀르키예가 휴전 기한 45일 연장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일정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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