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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 횡단보도 확 늘린다

2026-04-14 19:35 사회

[앵커]
사거리에서 우회전 차량에 보행자가 치이는 사고, 끊이지 않았는데요.

경찰이 이를 막기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임종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거리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우회전하는 노란색 승합차.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초등학생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지난해 우회전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141명으로 사상 최다 수준.

4년 전 우회전 차량의 일시정지가 의무화됐지만 사망자가 줄지않자, 경찰이 추가 처방을 내놨습니다.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사거린데요.

이렇게 모든 방향에서 보행 신호가 동시에 켜지면서 우회전하려는 차량들이 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반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가 순차적으로 켜저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다 사고가 나기 쉬운 반면,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이 동시에 멈추기 때문에 보행자와의 접촉 위험이 줄어듭니다.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 곳의 교통사고가 9.4%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경찰은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 신호를 보행량이 많은 길을 중심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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