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작전을 강화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선적 화물선을 차단해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각) 이란 국적 화물선 한 척이 반다르아바스를 출항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 이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봉쇄를 회피하려 했습니다. 이에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USS Spruance (DDG-111)가 해당 선박을 차단하고 항로를 변경시켜 이란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미군은 “이번 조치로 지금까지 총 10척의 선박이 회항했으며, 봉쇄가 시작된 이후 이를 뚫고 통과한 선박은 한 척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항구로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행한 이후, 해상을 통한 이란의 경제 활동을 사실상 차단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 해군과 해병대, 공군 병력이 봉쇄를 위반하려는 선박에 대응할 준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군은 “수천 명의 병력이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약 5000명의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포함된 항공모함 전단이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특히 USS Abraham Lincoln (CVN-72) 항공모함이 아라비아해에서 함재기 이착함 작전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해상 봉쇄 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