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협상 가능할까? 미국 말 안 듣는 이란 “핵 농축은 허용해야” [현장영상]

2026-04-16 17:4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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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 추가 휴전 협상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민감한 핵 부분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농축 수준과 방식은 협상 가능하지만, 이란이 자국 필요에 따라 농축을 지속할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기존 이란 입장과 다르지 않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이란은 60% 농도의 고농축 우라늄 441㎏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전쟁 이전부터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농축 능력 제거를 포함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 물질 제거와 농축 능력 폐기를 요구하며 군사·경제적 압박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처럼 이란은 핵 프로그램 유지 전제를 바탕으로 협상 의지를 밝히는 반면, 미국은 사실상 핵 프로그램 해체 수준의 요구를 고수하면서 양측 간 입장 차가 뚜렷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