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몇 조각에 가공육 한 줌…중동 파견 미군 부실 식사

2026-04-18 12:52   국제

 USA투데이에 보도된 중동 파견 미군 병사 식사. 사진=엑스 화면 캡처

이란 전쟁에 파견된 미군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USA투데이 등은 17일(현지시간) 중동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제공되는 식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식판에는 가공육 한 줌, 삶은 당근 몇 조각 그리고 마른 패티 한조각이 있습니다.

그나마 식판 5칸 중 3칸은 텅 비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링컨호에 탑승한 한 군인이 가족에게 보낸 것입니다.

미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호의 식판에는 잘게 찢은 고기 한 줌과 토르티야 한장이 놓여 있습니다.

군인들은 가족들에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이미 오래전에 바닥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트리폴리호에 승선 중인 한 병사는 지난 3월 보급품은 곧 바닥이 나는데, 임무가 끝날 때까지 기항할 항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은 이런 상황을 SNS에 공유하며 미국 측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