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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헹감섬 동쪽으로 항해 금지” 경고
2026-04-19 18: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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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하루도 안돼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닫히자 이번 기회에 빠져나오려던 선박들은 다시 뱃머리를 돌리고 있습니다.
현지에 발이 묶여있는 우리 선원들은 "이란 측이 하루에도 수차례 특정 항로 통행을 금지하는 경고 방송을 보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화물선 항해사 A 씨.
현지 시각 어제 오후 이란 혁명수비대의 경고를 들었습니다.
무선 내용은 "헹감섬 동쪽으로 항해하지 말라”는 내용.
헹감섬은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 밑에 있는 작은 섬인데, 해협을 나가려면 거쳐야만 하는 이 섬 동쪽 바다 진입을 사실상 금지한 겁니다.
A 항해사는 "동쪽으로 가던 프랑스 선박 4척이 연달아 되돌아왔다”고 했는데 선박 위치정보 사이트에는 헹감섬 동쪽까지 갔던 프랑스 배가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뱃머리를 튼 시점도 우리 항해사가 경고 무전을 들은 어제 오후쯤입니다.
해협 안쪽에 머물고 있는 다른 한국배 선원은 "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머리 위로 날아다녔다"며, "국내 선박 일부는 선사 지시로 두바이 외항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협 통과가 불확실해지자 다시 안전지대로 향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한편 어젯밤 해협을 빠져나와 파키스탄으로 갈 계획이었던 우리 측 대형선박 한 척도, 여전히 해협 안쪽 카타르 인근 해상에 머물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