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선박 나포…첫 해상 무력행사

2026-04-20 18:5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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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로 이란 선박을 나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긴박했던 순간 전해드립니다.

대체 내일 열리는 미국과 이란 협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타결 안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44일, 바로미터 지역 현장 민심 듣고 왔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미국이 이렇게 이란 선박을 향해 포를 쏘더니, 나포, 끌고 갔습니다.

해상에서 처음으로 무력을 행사한 거죠, 이란군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투스카호, 투스카호. 즉시 기관실에서 나가라. 다시 알린다, 기관실에서 전원 대피하라. 불응 시 무력 사격을 실시하겠다."

현지시각 어제 북아라비아 해상에서 미군이 이란 선박을 나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상 봉쇄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 호가 이란 선적 화물선 투스카를 발견해 경고한 뒤 기관실에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스카호는 중국을 출발해 이란 반다르아바스 항구를 향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는 "길이가 900피트(274미터) 되는 화물선이 해상 봉쇄를 뚫으려 했으나 그들에게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우리 해군이 정당한 경고를 했고 기관실에 구멍을 내 (그들을) 막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도 작전 영상을 공개하며 반복적인 경고에도 6시간 동안 응하지 않아 선박 추진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쟁들어 호르무즈 해상에서 미군이 이란 선박울 나포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는 투스카호가 과거 불법 행위 전력이 있는 재무부 제재 대상이라고도 밝혔습니다.

2차 종전 협상을 코앞에 두고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작전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