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6시간 경고 → 함포 발사 → 헬기 침투

2026-04-20 18:5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함포로 제압한 뒤, 해병대원들이 헬기에서 로프 타고 선박으로 내려가 장악하고, 나포에 성공하기까지 그 긴박했던 작전 과정을 김민환 기자가 상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 해병이 이란 선박을 나포하기까지 3단계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먼저 선박을 무력화해 강제로 멈추는 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이란 선박이 봉쇄 조치에 따르지 않자 미 해군은 우선 6시간 동안 정선 명령을 반복했습니다.

배가 멈출 의사가 없는 게 확실해지자 미 해군 구축함 스프루언스호는 127mm 함포를 가동했습니다.

투스카호의 기관실을 그대로 타격한 겁니다.

배가 멈추자 미 해병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호에서 공격헬기 편대가 이륙해 이란 선박 상공에서 엄호에 나섰습니다.

2단계인 공중침투가 시작된 겁니다.

수송헬기가 뒤따랐고 타고 있던 해병 특수부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이란 선박으로 침투했습니다.

갑판을 점령한 해병대원들은 순식간에 조종실과 기관실 같은 주요 거점을 장악하고 선원들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해병 특공대원들은 선박 내 무기나 핵물질이 있는지 정밀 수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선박 장악 및 수색, 나포의 마지막 단계까지 마무리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투스카호는 억류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