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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벌써부터 설전…한동훈 “하정우 출마는 대통령이 선거 개입한 것”에 하정우 “억지 논리” 반박
2026-04-29 09:2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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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SNS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작은 한 전 대표였습니다. 28일 SNS에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겠다, 나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해오다가 출마를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고, 이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하 전 수석은 몇 시간 뒤 SNS에 "제가 통님(이재명 대통령)을 설득했고 (대통령도) 제 의견에 동의, 흔쾌히 수락하셨다"며 "(출마는) 통님 지시가 아니라 제가 설득한 것이니 선거 개입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억지 논리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며 한 전 대표의 주장이 ‘억지 논리’라고 직격했습니다. 다만 하 전 수석의 글은 현재 삭제가 된 상태입니다.
앞서 28일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하 전 수석이 제출한 사직서를 재가했습니다. 하 전 수석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입당식을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북구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