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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해상 봉쇄 장기화 대비하라 지시” 끝까지 이란 ‘핵 포기’ 압박
2026-04-29 14:2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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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휴전 및 종전 협상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 봉쇄 작전을 ‘장기화’ 하는 것을 준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회의에서 이란을 상대로 한 봉쇄 장기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포함한 최근 논의에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해 이란의 경제와 석유 수출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을 재개하거나 분쟁에서 철수하는 선택지에 비해 ‘봉쇄 유지’가 비용 및 위험 부담 등에 가성비가 더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조치를 두고 ”이란이 오랫동안 거부해 온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자금줄을 겨냥한 고위험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방침은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군사적 충돌 확대 대신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잡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27일(현지시각)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제재 대상인 이란 항공사와 거래하는 기업은 미국 제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밝히며 ‘하늘길’까지 봉쇄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